▲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AIA 글로벌 홍보대사인 데이비드 베컴이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AIA 생명 한국진출 30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9.20
    ryousanta@yna.co.kr
▲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AIA 글로벌 홍보대사인 데이비드 베컴이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AIA 생명 한국진출 30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9.20 ryousanta@yna.co.kr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데이비드 베컴이 한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경기를 즐길 것을 조언했다.

AIA 글로벌 홍보대사 자격으로 방한한 베컴은 AIA생명 한국진출 30주년을 기념해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국 선수들에게 조언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고 전제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베컴은 "한국 선수들은 정신적·신체적으로 강하고, 성공적인 경기를 치러낼 준비가 돼 있다"며 "계속해서 경기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 즐길 수 있다면 결과도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수 시절 한국 국가대표팀과 경기했을 때 "강하다고 느꼈고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회상했다.

베컴은 "22년간 선수생활을 하면서 건강한 음식을 먹고 엄격하게 살려고 노력했고 운동선수가 아닌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다"며 생명보험회사인 AIA 그룹 홍보대사가 된 계기를 전했다.

그는 "아이 4명에게도 엄격하게 살도록 가르치고 있다"며 "엄격하게 해야 한다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먹고 싶은 것을 먹으면서도 건강한 것을 먹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컴은 건강한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비싼 헬스클럽에 다닐 필요가 없다. 걸어서 학교나 직장에 다는 것도 운동이 될 수 있다. 사소한 일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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