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올 시즌이 끝난 뒤 팀을 옮기게 될 것이라는 지역 매체의 전망이 나왔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의 칼럼니스트 릭 험멜은 독자와 문답 형식을 통해 이렇게 내다봤다. 험멜은 "오승환이 올해 이후에는 세인트루이스의 (마운드) 계획에 들어있지 않은 것 같다"며 "미국 내 (메이저리그) 다른 팀의 계획안에 있는지 여부도 불분명하다"고 적었다.

오승환은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 오승환은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와 '2년 최대 1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첫 시즌에는 옵션을 모두 채웠고, 올 시즌도 옵션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보여 2년간 수령액이 1100만 달러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올 시즌 성적은 지난해에 못 미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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