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통합정보센터 등 구축
행복청, 올해 3개사업 추가
교통·방범 등 서비스 확대

세종시 신도심인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시티로 건설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행복도시를 스마트시티로 건설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사업은 2011년 도시통합정보센터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진행된 서비스 내역을 보면 △버스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대중교통정보 체계 △비상벨 통화가 가능한 방범시스템 △교통정보 제공 및 관리시스템 △교통사고 등의 돌발 상황 대응시스템 △수배차량 인식시스템 △무인 산불감시시스템 등이다.

특히 올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주민 생활에 밀접한 분야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 다양한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해 보다 살기 좋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고자 3개의 신규 사업을 추가로 발주했다. 신규 사업은 스마트시티 기반(인프라) 구축사업, 스마트시티 소프트웨어 구축사업,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및 특화방안 수립용역 등이다.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사업은 행복도시 4생활권 및 기존 구축된 1-3생활권에 시민생활과 밀접한 교통·방범 등 스마트서비스를 확대·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스마트서비스와 함께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시스템, BRT 우선신호시스템 등의 신규서비스를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시티 소프트웨어 구축사업은 현재 발주공고 중으로, 시민 체감형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추가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화재나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112·119 연계시스템(영상정보 제공) 구축 등이 전개된다. 소프트웨어 구축사업은 지난 8월 28일부터 40일 동안 공고중이며, 착공일로부터 20개월 동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제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해 행복도시를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및 특화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발주·착수했다. 해당 용역은 행복도시의 특성에 맞는 스마트 미래도시 모델 개념을 확립하고, 추진전략과 특화방안 등을 도출하여 시민이 체감하고 호응하는 스마트 서비스를 발굴하고 구현할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 안에 공공 와이파이, 주차정보제공시스템, 스마트가로등, 스마트 횡단보도 등 다양한 스마트서비스를 집약한 스마트시티 체험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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