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제천 숲 올림피아드’ 대회가 지난 16일 제천에서 처음 열렸다. 충북 숲 해설가협회 제천지회 제공
초등학생들이 숲속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는 ‘제1회 제천 숲 올림피아드’ 대회가 제천에서 처음 열렸다. 충북 숲 해설가협회 제천지회는 지난 16일 용두산 산림욕장에서 지역에선 처음으로 ‘숲 올림피아드’ 대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교 12개 팀, 4~5학년 학생 48명이 참가해 ‘숲속 체험’을 주제로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학생들은 이날 숲속 보물찾기, 숲속 밧줄 놀이, 숲 해설 시연 등 신나고 재미있는 놀이를 친구와 가족들과 함께 즐기며 자연을 만끽했다.

학생들은 이날 숲 해설가협회가 마련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놀이처럼 즐기면서 △자기 생각 표현하기 △자연과 소통하며 숲 이해하기 △서로 배려하는 인성 키우기 등 자연과 공존하며 건강하게 생활하는 삶의 지혜를 배웠다.

협회는 행사 후 프로그램에 창의적이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한 팀을 선정해 제천시장상, 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상, 충북 숲 해설가협회장상을 시상했다. 첫 대회 우승의 영예는 송학초 ‘송학 숲 지기’ 팀이 차지했다.

권경준 지회장은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며 더불어 살 수 있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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