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동친화사업 규모 461억원… 전체 군예산중 11.7% 차지
26일 전략과제 토론회서 4개년 계획 수립… 아동권리 증진나서

음성군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2015년부터 유니세프와 협약을 맺고 아동친화도시 건설에 두팔을 걷었다.

올해 음성군의 아동친화 사업 규모는 461억8633만2000원이다. 이는 전체 군 예산 중 11.7%를 차지하고, 전년도 보다 17% 증가된 예산으로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음성군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군은 최근 '글로벌 교육랜드 조성사업', '체육공원 내 물놀이장 운영', '어린이도서관 건립', '새싹들의 체험교육장 건립' 등의 신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군은 오는 26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전략과제 토론회를 개최해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4개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에 군은 아동관련 예산이 적절하게 확보됐는지 분석하기 위한 ‘아동친화 예산서’를 제작·배포한다.

이 '아동친화 예산서'에는 음성군 2017년 일반회계 예산 중 아동·산모·부모와 법정후견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을 모두 담고 있다.

특히 유니세프의 6가지 아동친화 영역별(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건강과 위생, 교육, 사생활)로 분석한 것을 통해 음성군의 아동관련 사업 현황을 한눈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이 예산서에 따르면 2017년 음성군의 아동친화 사업 규모는 461억8633만2000원이다. 이는 전체 군 예산 중 11.7%를 차지하고, 전년도 보다 17% 증가했다. 재원비율은 군비 51%, 국비 29%, 도비 20%이다.

아동친화 영역별 예산규모를 보면 △놀이와 여가 3.68%(전년대비 159%상승), △참여와 시민권 0.01%(전년대비 7.6%상승), △안전과 보호 6.36%(전년대비 13.5%상승), △건강과 위생 11.05%(전년대비 6.3%상승), △교육 56.59%(전년대비 19.7%상승), △사생활 22.31%(전년대비 7.7%상승)이다. 특히, 교육 영역의 예산이 가장 높게 편성됐고, 놀이와 여가 영역이 159%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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