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첫날 오전 11시 ‘김치나눔’ 행사

제15회 아줌마대축제 개막일인 22일 오전 11시 특별이벤트로 '사랑의 김치나누기' 행사가 펼쳐진다.

대전노은농수산물시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사랑의 김치나누기' 행사는 즉석에서 담은 김치를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무료로 전달하며 시민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게 된다. 대전지역 5개구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과 MG탄동새마을금고 봉사회원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실력발휘에 나선다. 각자 절인 김치를 맛깔스럽게 버무려 즉석에서 맛을 평가하는 등 보이지 않게 벌이는 치열한 경연도 볼거리 중 하나다.

이날 사랑의 김치 담그기에는 내빈들도 동원된다. 김도훈 충청투데이 사장을 비롯해 개막행사에 초청된 권선택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김경훈 대전시의회의장, 자치단체장 등 20여명의 각계각층 내빈들이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김치담그기에 동참한다.

이번 김치나누기 행사에서는 한성김치가 2.5t가량의 배추와 양념을 지원했으며, 대한민국 김치명인 1호인 김순자 대표의 김치담그기 시범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행사 후 현장에서 담근 김치들은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 회원들이 대전·충남 지역 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과 복지단체, 보육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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