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범죄 예방 및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9월부터 관내 편의점 26곳을 ‘여성안심지킴이집’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18일 군청 회의실에서 김석환 군수를 비롯 맹훈재 홍성경찰서장, 방혜옥 편의점 대표와 함께 ‘여성안심지킴이집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여성안심지킴이집’이란 위기에 처한 여성이 편의점으로 긴급 대피할 경우 편의점 직원이 비상벨을 누르면, 인근 순찰대 및 경찰이 출동해 현장조사 및 안전한 귀가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늦은 밤 귀갓길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거나,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학교 폭력 등의 위기에 노출된 군민은 누구나 편의점으로 대피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여성안심지킴이집은 위급상황 발생 시 긴급보호와 비상벨을 활용해 경찰에 신고하는 역할을 맡게 되고 홍성경찰서는 수시 순찰활동 강화, 비상벨 신고 접수 시 신속한 출동, 안심귀가를 지원하게 된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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