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대전~통영고속도로 148㎞ 지점 무주인근 위치, 청정지역에만 서식하는 반딧불이 볼수 있어
EX-FOOD 후보작 수제장수사과 돈가스 인기, 사진전·행운사연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 즐비

밤하늘을 신비한 불빛으로 수놓는 반딧불축제로 유명한 곳이 바로 전북 무주다. 무주 인근(대전~통영고속도로 148km 지점)에 위치한 덕유산(통영방향) 휴게소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지닌 무주와 걸맞은 쉼터와 편의시설을 갖췄다.

2001년 민자로 지어진 덕유산 휴게소는 가까운 곳에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관광지도 주목할 만하다. 무주가 자랑하는 무주덕유산리조트는 물론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구천동계곡, 찰연폭포, 삼봉산 등 다양하다.

덕유산 휴게소에 들어와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면 맑은 공기가 가장 먼저 고객을 맞이한다. 청정지역에만 산다는 반딧불이 서식지답게 깨끗한 자연환경이야말로 덕유산 휴게소만이 가진 장점이다. 장시간 운전으로 쌓인 피로와 졸음을 날리기에도 충분하다. 청정지역답게 야외 전망대와 파고라, 파라솔 등이 설치된 쉼터도 있다. 쉼터에는 분재와 숯분재를 전시해 고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휴게소답게 다양한 먹거리와 편의시설도 눈길을 끈다.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메뉴는 2017년 EX-FOOD 후보작인 '수제장수사과 돈가스'가 있다. 주방에서 주방장이 직접 만든 수제 돈가스에 지역특산품인 장수사과를 이용한 소스를 가미해 지금까지 맛보던 돈가스와는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볶음밥전문점인 '인터고메'가 지난 7월 신규 입점해 오므라이스, 참치마요 덮밥 등 젊은이들을 위한 다양한 메뉴를 준비하고 있다.

방문 고객들을 위해 매장 내 셀프 청소도구를 비치한 '클린존'과 안경세척기, 무료 핸드폰 충전기 등을 설치하고 있으며, 이밖에 수시로 사진전, 행운사연 공모전 등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돼 있다. 커피전문점인 탐앤탐스 매장에선 차량 내 방향제 역할을 하는 원두찌꺼기를 건조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정근기 소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고객들이 찾아주길 바란다”며 “장시간 운전으로 지친 심신을 덕유산 휴게소만의 자랑인 맑고 청량한 공기로 풀어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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