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수질이나 도시홍수 등 충청권의 물 문제와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통합물관리 순회토론회’가 18일 그랜드 플라자 청주 호텔에서 열린다.

17일 환경부와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지역 물 문제 해결은 통합물관리로!’를 주제로 그간 분산 관리되어 해소할 수 없었던 각 지역의 물 관리 현안을 진단한다.

이번 세종·충북 토론회 이후 오는 20일에는 대전·충남에서 지역별 순회토론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세종·충북지역의 물 문제와 전망, 통합물관리 추진방향 등을 주제로 4개 발표와 패널토의로 진행된다.

이경용 금강환경청장을 비롯한 배명순 충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맹승진 충북대 교수 등이 발제를 맡으며,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표 주제에 대한 심층토론을 진행한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분산된 물 관리 체계로는 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기존의 물 관리 정책을 완전히 전환해야할 시점”이라며 “물 관리 정책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에 지역 내 물 관리 현안에 대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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