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깊어가는 가을…코스모스 활짝

(영동=연합뉴스) 충북 영동 노근리 평화공원 산책로에 코스모스가 만개했다.

14일 노근리평화재단에 따르면 최근 탐방로 구석구석 마다 코스모스가 활짝 펴 화사한 가을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가족단위 행락객이 몰리면서 휴일 입장객은 1천명을 넘어선다"고 말했다.

이 공원은 한국 전쟁 초기 경부선 철도에서 숨진 피란민의 억울한 넋을 달래기 위해 2011년 국비 등 191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노근리 사건'으로 알려진 이 일로 사망 150명, 행방불명 13명, 후유 장애 63명의 사상자가 났다.(글 = 박병기 기자·사진 = 영동군 제공)

bgipark@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