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은 정형외과 이도경 교수의 ‘재발성 슬개골(무릎뼈) 탈구에 대한 맞춤형 치료 결과 분석 논문’이 과학논문색인(SCI) 저널인 KSSTA(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슬개골 탈구는 무릎 안쪽 슬개 대퇴인대 파열이 주원인이고, 대퇴골 이 형성증이나 고위 슬개골도 슬개골 탈구의 원인이 되며 환자마다 서로 다른 위험요소를 가진다.

슬개골 탈구는 원인의 다양성으로 지금까지 정형화된 수술법이 없었다.

과거에는 슬개골이 탈구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수술을 복합적으로 시행했으나 수술 후 무릎통증 발생과 재발이 다양하게 보고된 바 있다.

이 교수는 슬개골이 탈구될만한 모든 위험요소를 평가해 각각의 위험요소를 교정하는 것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치료받은 34명의 슬개골 탈구 환자 분석한 결과 무릎통증과 재발률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슬개골 탈구의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개별화된 치료를 시행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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