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자는 "상고법원제도로 할지, 상고허가제로 할지, 고등상고부로 할지를 분명히 정해 국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논의를 통해 단점을 보완한 뒤 시도해 볼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그동안 대법원에서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대법관 증원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1년에 4만건 넘는 사건을 처리해야 해 대법원에 법관 100명이 투입돼 있는 상황"이라며 "대법관 증원도 동시에 적극 검토해서 대법원 사건의 정체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