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일 만리포 일원 개최
‘전 국민이 함께 살린 태안의 바다, 희망으로 돌아오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5일 오전11시 희망 나눔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희망의 성지 선포 환영행사 및 희망 콘서트, 해안 유류오염 방제 시연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가 열린다.
이어 16일에는 오후2시 만리포사랑 노래비 앞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희망사진 공모전 및 거리 전이 열리며 오후8시부터는 찾아가는 해안 영화관이 희망무대 앞에서 상영된다. 또 태안군이 자랑하는 농·수·특산품 판매장터가 15일부터 3일간 노래비 앞에서 열려 현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태안에서 생산되는 잡곡·땅콩·감자·호박·양파·화훼·소금·젓갈·쿠키·고추·고구마 등 총 17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밖에도 △유류피해 극복 기념관 개관식 △서해안 해상투어 △해양환경 안전 포럼 △학생 바다그림 그리기 대회 △해산물 요리 만들기 △해양 퀴즈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피해복구에 힘쓴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행사기간 중 행사장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 및 유료 관광지 등에 대해 요금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며 “많은 분들이 행사기간 중 태안군 만리포를 방문해 자원봉사 성지로 거듭난 태안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