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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저가항공사 '에어로 K' 출범 지연될 듯

홍순철 기자 david0127@cctoday.co.kr 2017년 09월 14일 목요일 제3면     승인시간 : 2017년 09월 13일 19시 28분
국토부, “타당성 추가 검토” 
항공면허 심사연장
운항증명심사도 남아 있어

청주국제공항을 모(母)기지로 삼는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 K' 출범이 예상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13일 국토교통부는 에어로 K 등이 제출한 국제항공운송사업자 면허신청과 관련, 사업계획 타당성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며 심사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국토부는 항공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안전, 이용자 편의, 과당경쟁 여부, 신청사 재무 안정성, 항공시장 상황 등 면허요건 충족 여부를 충분한 시간을 갖고 면밀하게 검토하기 위해 심사를 연장한다는 입장이다.

국토부는 에어로 K에 재무적 안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추가 자료와 사업계획 보완을 요청해 심사 완료까지 2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에어로 K’와 양양공항을 베이스로 하는 ‘플라이 양양’ 등 2개 항공사가 동시에 면허를 신청해 물리적으로 심사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항공사에 사업계획 자료 보완을 요구했고 항공시장도 점검해야 하기 때문에 다음 달 중 결론 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가 신규 면허 발급 부담을 덜기 위해 국회 국정감사가 끝난 뒤 결론 내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면허를 받은 뒤에는 항공기 안전도와 승무원 위기 대처 능력, 정비 체계 등 항공 여객 활동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 심사를 거치는 데도 6개월 가량 걸려 에어로 K가 목표했던 내년 4월 취항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에어로 K 관계자는 "재무 건전성, 사업계획 등의 자료를 충실히 제출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토부 심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순철 기자 david816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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