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정형외과는 지난 6월 대한정형외과학회 주관 ‘제38차 전공의 평가시험’에서 4년차 김용호 씨가 1등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2~3년차 응시자들의 높은 평균 점수를 이끌어 냈다.
이 같은 결과는 분과별 전문 진료시스템과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 덕분이라는 게 병원의 설명이다.
을지대병원 정형외과는 중부권에서 가장 먼저 세분화된 진료를 시작했다.
특히 30여년 동안 교수진의 변화가 거의 없어 해당 분야에 대한 다양한 연구실적과 풍부한 진료·수술 경험을 가진 의료진이 포진해 있다.
또 각 분야를 총망라한 광범위한 교육이 이루어지기 보다는 관심 분야별로 교수 대 전공의의 1:1 맞춤 교육이 이뤄져 실전형 인재 양성이 가능하다.
을지대병원 홍인표 원장은 “병원 차원에서도 전공의의 수련 환경이나 교육 프로그램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정형외과뿐만 아니라 타 진료과에서도 전공의들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