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회계학과 재학생이 공인회계사를 취득하고 한국의 4대 메이저 회계법인인 삼정회계법인(KPMG)에 입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한남대 회계학과(09학번) 4학년에 재학 중인 전재영(26·사진) 학생으로 지난해 8월 제51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인턴생활을 마치고 최근 삼정회계법인에 입사했다. 전 씨는 2014년 3월 휴학과 동시에 한남대 국가시험지원센터에 입주해 약 2년 6개월간 공인회계사 시험공부에 매진한 끝에 최종 합격했고 메이저 회계법인 취업에 성공했다.

전 씨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매달린 것이 합격요인인 것 같다"며 "우리 젊은이들이 자기가 하고 싶어 하는 일에 겁먹지 말고 과감히 도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대 회계학과 출신으로는 유재면 전 웅진식품 대표, 한현택 대전동구청장, 김진섭 부산대 교수 등이 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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