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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 투수 겸 포수 강백호(18)가 2018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 wiz에 지명됐다.

지난해 성적의 역순에 따라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kt는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강백호의 이름을 불렀다. 강백호는 이날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끝난 제28회 세계청소년(18세 이하) 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느라 드래프트 현장엔 오지 못했다.

이에 앞서 10개 구단은 지난 6월 연고 학교 출신 선수를 대상으로 신인 1차 지명을 마무리했다. 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안우진(휘문고)이 넥센의 부름을 받았다. 안우진을 필두로 곽빈(배명고·두산), 김시훈(마산고·NC), 김영준(선린인터넷고·LG), 김정우(동산고·SK), 성시헌(북일고·한화), 최채흥(상원고-한양대·삼성), 김민(유신고·kt) 등 투수 8명이 각 구단에 1차 지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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