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교통안전공단 교통사고 줄이기 연중 공동캠페인]

▲ 청주시 흥덕구 청주시외버스 터미널 앞 횡단보도 바닥에 'LED 로고젝터'가 새긴 글씨가 빛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충북지사 제공
충북지방경찰청과 교통안전공단 충북지사가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한 특별활동에 나섰다. 교통안전공단 충북지사와 충북경찰청은 11일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앞 횡단보도 등 4개소에 무단횡단 보행자 예방을 위한 ‘로고젝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청주 시내에서 발생한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9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35명의 54.2%에 달하는 등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했다.

이에 교통안전공단 충북지사와 충북경찰청은 유동인구가 많고 보행자 교통사고가 잦은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분평사거리, 사창사거리 등 4개소의 횡단보도에 ‘로고젝터’를 설치했다. ‘로고젝터’는 이미지 글라스에 조명을 투사해 무단횡단에 대한 경각심을 줄 수 있는 이미지와 문자를 벽면 또는 바닥에 비춰 시민들에게 보여준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도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다수 발생하는 곳을 추가 선정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로고젝터’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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