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

▲ '아시아 태평양 미래 번영을 위한 새로운 동력 창출'을 주제로 2017년 아·태도시정상회의가 10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나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양승민 기자
대전시에서 열리는 2017 아·태도시정상회의(Asia Pacific Cities Summit)가 10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2017 APCS는 120여개 도시의 대표와 비즈니스 사절단 등 모두 1500여명이 참석하며 '아시아 태평양 미래 번영을 위한 새로운 동력 창출'을 주제로 열린다.

특히 아·태지역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 여성재단 설립자인 셰리 블레어, 직소(Jigsaw) 대표인 제라드 코엔, 다빈치 연구소 소장 토마스 프레이가 기조 연설자로 자리를 빛낸다.

전체회의는 모두 6개 세션으로 1일 3회(30명 연사)진행되며, 분과회의는 16개 세션으로 1일 8개 회의가 열린다. 시장단 포럼의 경우 아·태지역 도시대표 70여명이 참여해 도시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대전공동 선언문'을 작성해 상호 협력 방안을 강구한다. 청년 포럼은 18~30세 사이 청년리더와 대학생, 전문가들이 모여 초청강연과 그룹토의, 패널토론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밖에 비즈니스 포럼은 대전시와 브리즈번시의 투자설명회, 해외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창업아이디어 결승전 및 시상식으로 이뤄진다. 전시 및 비즈니스미팅은 아·태지역은 물론 대전 유망기업 우수상품 전시와 설명회, 비즈니스 상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APCS로 대전이 중부권 중심 도시에서 벗어나 아·태지역에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태지역 내 도시들과의 교류 및 기업 간의 협력관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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