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단계 기준 33.9% 해당

행복도시건설청은 8월말 현재 세종 행복도시 건설에 36조 2000억원이 투자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도시 완성단계(2030년) 투자 추정액 106조 8000억원(공공 22조 5000억원, 민간 84조 3000조원)의 33.9%에 해당한다.

공공부문(행복청·한국토지주택공사) 집행규모는 정부세종청사 건립비를 비롯해, 광역도로 건설(대전 유성 등), 지방행정시설 건립(시청사 및 1~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부지조성 공사(1~4생활권, 6생활권) 등 13조 9000억원(61.7%)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부문은 주거시설 건설 13조 6000억원, 상가 건설 4조 6000억원, 공급시설 3조 1000억원 등 22조 3000억원(26.4%)이 투입됐다.

유근호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지금까지 공공부문에 대한 투자가 민간투자를 견인해 가고 있다. 앞으로 공공부문의 기반시설 확충과 더불어 민간의 투자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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