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정보통신ICT과 전문교육 산실
전자과는 첨단산업 진출 역량
취업률 꾸준히 올라 지난해 66%
대학 진학률도 20~30%선 안정

▲ 계룡디지텍고는 60여년이 넘는 오랜 기간동안 기술인 양성에 매진한 명문이다. 최근엔 정보통신·로봇분야 특성화학교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사진은 계룡디지텍고 전경. 계룡디지텍고 제공
계룡디지텍고는 60여년이 넘는 오랜 기간동안 기술인 양성에 매진한 명문이다.

전통답게 최근엔 정보통신·로봇분야 특성화학교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정보통신 ICT과와 전자과를 갖추고 체계적 교육은 물론 인성함양까지 추진해 올바른 기술인 키우기에 몰두하고 있다.

각 과는 전기·전자 기술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하면서 공직이나 반도체·전자·정보통신 대기업과 전기전자제품 생산 분야로 진학·취업시키고 있다.

먼저 정보통신 ICT과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테스트, 전자기기 운용이 가능한 ICT융합 전문교육을 벌이고 있다. 일반계고에서 배우는 국어·수학·영어 등은 물론 전문과목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다. 공업과 제도, 전기전자기초, 디지털 회로, C언어 프로그래밍, 컴퓨터구조, 정보통신 등 전문공통·기초과목을 배운다.

계룡디지텍고의 쌍두마차 중 하나인 전자과는 최신 스마트전자 기술 이론과 산업용 전자기기 개발에 온힘을 다하고 있다.

전자부품생산과 전자기기개발, 자동제어시스템운용 등 산업계가 요구하는 전문실무과목을 다루고 있다.

두 학과의 진로분야는 매우 유사하다.

학생들이 전자·전기 기술 전문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만큼 전기·전자 부품 생산 및 기계 조작 전문가나 생산품질관리에도 능통할 수 있다. 진학분야는 정보통신 ICT과는 정보시스템, 정보전자공학, 정보컴퓨터공학, 정보통신보안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전자과는 전자공학이나 컴퓨터공학, 항공전자공학 등 최첨단 기술을 요구하는 산업계로 뻗어나갈 역량을 갖출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취업률을 살펴보면 2014년 절반이 넘는 54.2%를 기록했다가 이듬해인 2015년엔 63.4%, 지난해 66%로 상향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나 삼성전자서비스센터, 서울반도체, 대전시 기술직 공무원, 전기·전자부품 및 제조 강소기업, 중견기업 등에서 사회의 구성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마찬가지로 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 수도 만만치 않다. 학생들은 2014년 36.8%가 대학에 갔고 2015년엔 24%가, 지난해엔 25%의 안정적 진학율을 보이고 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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