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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가 탄 승합차가 9일 오후 5시 30분께 인천 제2경인고속도로 서창분기점에서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여자친구의 매니저 고모(25) 씨가 몰던 승합차가 앞에 있던 이모(43) 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다행히 양측 모두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자친구는 이날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K팝 콘서트 2017'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취소하고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있다.

여자친구 소속사 관계자는 "6명 멤버 가운데 눈에 띄게 다친 친구는 없지만 만일에 대비해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여자친구가 탄 차량이 차선 변경을 시도하다 앞차를 추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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