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특별법 이번회기엔 꼭 통과"
국회 행자위 소속 김용환, 오장섭, 송석찬 의원을 비롯해 이인제, 김학원 의원 등 지역출신 의원들은 23일 국회에서 김용호 계룡신도시 발전협의회장, 김성중 계룡시 추진위원장 등 주민 대표들과 만나 "이번 만큼은 반드시 결실을 맺어보자"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주민대표들과 만나지 못한 의원들도 전화상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지역현안이 해결되도록 적극 협력하겠으며, 조만간 지역출신 의원들과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김용환(보령·서천) 의원은 "타 지역처럼 시를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국방의 중추기능을 담당하는 군사문화도시로서의 상징성을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계룡시 법안을 심사할 행자위 법안소위 한나라당 의원들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오장섭(예산) 의원도 "계룡시 설치의 필요성은 지난 국정감사를 통해 행자위 의원 대부분이 공감하고 있어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며 "하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앞장서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인제(논산·금산) 의원은 박종우 행자위원장과 주민대표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대통령의 공약인 만큼 민주당이 앞장서서 계룡시 설치법안이 통과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만큼은 주민들의 숙원이 이뤄지도록 결실을 맺어보자"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계룡시 설치법안을 발의한 김학원(부여) 의원도 "일부 의원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행자위 의원 대부분이 시 설치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어 조금만 설득하고 노력한다면 결코 불가능하지는 않다"며 "법안을 발의한 의원으로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우 행자위원장은 "계룡시 설치를 위한 주민들의 노력을 익히 잘 알고 있으며 오는 25일 법안을 상정해 이번 회기 중에 승인여부를 결정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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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 유효상 · 방종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