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는 6일 글로벌인턴십 추진을 위해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지역 12개 중소·벤처기업과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중국 심천 하이테크전시회를 앞두고 참여 기업들이 한밭대 학생의 현지 인턴십 참여기회를 요청해 이뤄졌다.

심천 하이테크전시회는 오는 11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중국 심천에서 개최되며 대전TP는 기업성장 판로개척지원사업을 통해 대전 소재 12개의 중소·벤처기업의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은 송하영 한밭대 총장과 편광의 대전TP 원장, 정원태 ㈜셀포원 대표이사 등 기업대표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밭대와 대전TP, 한밭대와 12개 전시회 참여기업 간의 협약 순으로 협약체결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체결로 한밭대는 대학특성화(CK)사업단인 중국비즈니스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 박준병 경영회계학과 교수, 이하 CBS사업단) 주관으로 경영회계학과와 중국어과 재학생 16명을 선발해 중국 현지에서 전시회 참여기업의 인턴으로 근무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기업에서 경영실무를 체험하고, 참여 기업에 대한 이해를 통해 경영 지식을 쌓게 된다.

특히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중국어 능력을 활용해 전시회 기간 동안 기업의 홍보와 지원업무도 수행할 예정으로 기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준병 한밭대 CBS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중국 관련 인력이 절실한 기업에 도움을 주고, 학생에게는 인턴십의 기회를 제공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갈 창의적인 중국비즈니스 전문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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