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 산림체험교육 중점, 200억 투입 휴양특화지역 기대

대전에 유아·어린이 대상 숲 교육 전문시설이 들어선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8일 대전 유성구 성북동 일대에서 김재현 산림청장, 권선택 대전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대전숲체원’ 기공식을 갖는다. 대전숲체원은 유아·어린이 대상의 숲 교육 전문 산림복지시설로, 산림복지 사각지대 최소화와 산림체험교육 서비스 확대를 위해 조성된다. 복권기금 녹색자금으로 총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되며 건축면적 2996㎡(전체 부지면적 33ha)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주요시설은 교육동, 유아숲체험원, 숲 속의 집, 다목적강의실, 방문자센터 등이다.

숲체원은 주중에는 유아숲체험, 산림교육 등의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가족 및 개별 이용객 대상으로 한 산림휴양시설로 이용될 예정이다.

숲체원은 앞으로 젊은 세대의 인구유입이 늘고 있는 세종과 함께 충청 등 중부권의 산림복지서비스를 담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숲체원을 수준별 맞춤형 숲 체험 공간을 확보해 지역 특성과 이용수요를 반영시켜 특화지역으로 구상할 계획이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국립대전숲체원은 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유아 숲 교육의 장(場)으로 특화 조성할 계획”이라며 “산림복지서비스 기반시설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산림복지 진흥을 통한 국민행복과 산림복지 산업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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