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중 공사발주·2019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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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충청투데이 DB
세종에서 대전 반석역(유성구 외삼동)까지 연결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차량이 조성사업이 추진 중인 유성복합터미널(구암동)까지 운행된다.

7일 시에 따르면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건설공사’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토지보상 등 절차에 착수한다. 현재 해당 BRT는 세종에서 반석역 까지만 운행돼 유성 도심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반석역에서 도시철도로 환승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주요 설계 내용은 총연장 6.6㎞에 BRT 전용선을 확보하고, 정류장 4곳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특히 장대삼거리부터 유성생명과학고삼거리까지는 연장 1.7㎞, 왕복 8차로의 도로가 새로 건설돼 장대삼거리가 4거리로 변모하게 된다.

앞으로 시는 확정된 설계내용에 맞춰 실시계획 고시,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올해 11월중 공사를 발주해 2019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광역대중교통 환승센터로 조성중인 유성복합터미널을 거점으로 대전~세종간 BRT 이용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상습정체구역인 유성 시가지(구암역 앞 도로)를 우회할 수 있는 도로 여건이 조성돼 주변 교통소통도 한층 원활해지게 된다.

민동희 시 첨단교통과장은 “이번 사업은 교통 중추도시인 대전시가 대전역~오송간 광역BRT에 이어 두번째로 구축하는 광역대중교통망 구축사업”이라며 “날로 증가하는 광역교통수요 변화추이에 맞춰 세종시는 물론, 청주·공주 등 인근 도시와의 대중교통망 확충에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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