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아줌마대축제-우리농수산물큰잔치]
22~24일 대전 노은동 농수산물시장 일원 개최
직거래장터·가요제·김치나누기 등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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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로 15회를 맞은 '2017 아줌마대축제(우리농수축산물큰잔치)'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대전 노은농산물도매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 사진은 지난해 아줌마콘서트에서 원조 아이돌그룹의 멤버였던 바다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자 관객들이 열광하고 있는 모습.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가정의 한 축인 아줌마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는 한마당 축제인 '제15회 아줌마대축제-우리농수산물큰잔치'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아줌마대축제’는 지난해 연인원 45만명의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며 충청권을 넘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행사다. 특히 충청권에서 나고 자란 신토불이 농특축수산물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도시 소비자와 농촌 생산자 간 직거래장을 마련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소통의 장터'로 사랑을 받고 있다.

또 행사기간 운영된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에는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지역 각 시·군은 물론 농협 등 200여곳이 참여해 산지에서 직송된 신선한 우리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했다.

올해는 오는 22~24일 대전 노은동농수산물시장 일원에서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우리농수축산물직거래장터가 개설되고 우리농수산물경매, 사랑의 김치나누기, 전통혼례, It' Daejeon 노래교실 가요제 결선, M-club과 함께하는 다이어트 댄스 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또 주민자치 프로그램 우수동아리 페스티벌, 만보기 노래방, 인기가수 라이브 공연, 대전연예예술단 특별공연, 불꽃쇼 등이 순차적으로 열려 일상에서 벗어난 아줌마들에게 흥을 불어넣는다.

행사 첫 날(22일)에는 식전행사로 노래교실의 자존심을 건 ‘It’s Daejeon 노래교실 가요제(출연진 지중해·버드리)’ 결선이 치러진다. 5회째 이어지고 있는 노래교실 가요제는 참가자들이 꾸미는 행사로 각 노래교실의 톡톡튀는 안무와 의상, 빼어난 노래실력을 뽐내는 축제의 장이다.

성대한 개막식이 치러지고 특별이벤트로 ‘사랑의 김치나누기·사랑의 주먹밥나누기’ 행사가 진행된다.

‘사랑의 김치나누기·사랑의 주먹밥나누기’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해 김치를 담그는 진풍경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에는 2.5t 상당의 김치를 담가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등에 전달해 ‘지역민들과의 상생’이라는 큰 의미를 부여했다.

행사 둘째 날(23일)에는 ‘M-club과 함께하는 다이어트 댄스 페스티벌’로 행사의 막을 올려 주부회원들이 똘똘 뭉쳐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댄스를 선보인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우리농수산물 1000원 경매’를 시작으로 총 상금규모 320만원 상당의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본선)가 열려 축제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김장훈, 최정원, 지선영, 김도현, 김다현 등 인기가수 초청 공연이 이어져 축제장의 흥을 돋운다.

한편 행사 기간 동안 우리농수축산물직거래장터, 전국 가공품 홍보관, 먹거리장터, 각종 기관 홍보코너, 토바우 행사 등 상설행사가 마련돼 지역 농축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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