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 발굴·지원하는 캠페인

▲ 홍서윤 충청투데이 기자가 6일 열린 제3회 대전세종충남기자협회 참글상 시상식에서 이인범 회장에게 상을 받고 있다. 이형규 기자
충청투데이 홍서윤 기자가 6일 ‘제3회 대전·세종·충남기자협회 참글상’을 수상했다.

대전·세종·충남기자협회(회장 이인범 TJB 국장)은 이날 대전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홍 기자와 최은호·김경한 TJB 기자에게 참글상을 시상했다.

홍 기자는 충청투데이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공동 추진 중인 연중 캠페인 ‘러브 투게더’ 기획 보도로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러브 투게더’는 우리 사회에 소외된 이웃을 발굴,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중부권 최대 일간지인 충청투데이는 매주 금요일자 1면에 이 캠페인 기사를 할애해 병마·불우 가정을 소개해 온정의 손길이 닿게 했다.

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지정 계좌를 기사와 함께 게재해 지원금이 사연 당사자에게 직접 전달되는 획기적 선행으로 여겨졌다.

홍 기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생면부지의 땅에 도착해 사기를 당한 이주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나 불치병에 걸렸지만 치료비 마련이 마땅치 않은 환우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날 수상한 홍 기자는 “매달마다 힘든 치료를 겪는 사연이나 사기를 당한 이주여성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눈시울이 붉어진다”며 “하지만 각각의 사연을 전해 이들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간다는 생각이 펜을 부여잡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도시철도공사 직원들은 지난 4월 ‘러브 투게더’ 보도를 접한 뒤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하는 등 가시적 성과도 거뒀다.

시상을 진행한 이인범 대전·세종·충남기자협회장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이웃들의 사연을 전한 단독 기획보도를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기사로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은호·김경한 TJB 기자는 인형뽑기 보도로 참글상을 수상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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