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과 함께하는 바탕교육 캠페인] 
학년별 특성 맞춘 예절교육 실시
다독 권장·1인1악기로 예술 체험
칭찬릴레이 활동, 바른 인성 키워

대전대화초는 미래 인재로 바르게 양성하기 위한 '대화도담이' 역점사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노인정 봉사활동.
대전대화초(교장 한수만)는 ‘튼튼한 기초’를 바탕으로 ‘바른 품성’을 지닌 ‘기·품’ 있는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대화도담 되기’라는 주제로 어린이가 잘 자라도록 하는 대전대화초의 특색 있는 인성교육 기본 용어까지 제정했다. 대전대화초는 이에 발맞춰 미래 인재로 바르게 양성하기 위한 ‘대화도담이’ 역점사업을 벌이고 있다.

◆행복밥상머리, 전통놀이 한마당 운영

대전대화초는 학년별 특성에 맞춘 행복밥상머리 교육을 벌이고 있다. 저학년은 과자 옮기기, 찹찹 젓가락 놀이, 소꿉놀이 등 놀이로 식사예절을 교육하고 있다. 고학년은 담임 교사가 일일 밥동무를 정해 생활지도 및 식생활교육을 착실히 진행 중이다. 5월 둘째주 대화도담이와 함께하는 전통놀이 한마당은 제기차기·비석치기·투호·팽이 돌리기·공간놀이 등 전통놀이를 전개해 고유의 문화를 체험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또 함께 즐기는 굴렁쇠 굴리기, 긴 줄넘기 놀이, 고사리 꺾기 놀이 등 친구들과 협동하고 마음을 맞추어 보는 협동놀이를 운영했다.

◆기초튼튼행복학교, 한자와 바른 글씨 쓰기 역점사업 운영

학생들은 어휘력 향상 및 언어사용능력을 기르기 위해 모든 학급이 일주일에 1시간씩 도서관을 방문해 독서를 하고 있다. 책을 많이 읽는 학생을 대상으로 대화독서스타상을 시상하는 등 다독을 권장해 기초 학습능력 끌어올리기에 몰두 중이다.

특히 올해 기초튼튼행복학교를 운영해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자신의 수준을 알아보고 개인별로 맞춤형 학습목표를 설정해 담임선생님과 2~3명의 학생들이 주 2회 부족한 부분에 집중해 공부를 하고 있다. 기초튼튼행복학교를 통해 수학에 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1~2학년은 바른 글씨 쓰기, 3~6학년은 한자쓰기 역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손 글씨 쓰기를 통해 발달단계에 맞는 소근육 힘을 기르고 바른 인성을 내면화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기마다 한자인증제를 운영해 성취를 칭찬하고 국어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바른 글씨 쓰기, 한자쓰기 활동을 포함해 연 2회 바르게 손 글씨를 쓴 학생을 표창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의 기초가 튼튼해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미술관 수업.
◆체험중심의 예술교육


대전대화초는 체험중심의 예술교육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화도담이의 어울림 동요한마당(동요 부르기 대회)을 통해 학생들이 아름다운 동요를 부름으로 바른 심성을 가질 수 있도록 했으며 리코더, 단소, 오카리나, 소금 등 학년별 특색에 맞게 1인 1악기 연주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4~6학년 여학생들로 구성된 가야금 병창부가 매년 대전시음악경연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지역사회연계를 통해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체험의 한계를 넘어 더욱 폭넓은 예술교육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주관하는 일일미술관체험교실에 참여해 미술관 관람예절을 익히고 감정이란 주제로 표현활동을 했으며 한밭대학교와 연계한 창의인성체험교실에 참여해 AI와 함께 미술작품 만들기 활동을 했다. 그리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으로 교육기부를 받아 학생들이 미디어드로잉 공연 종이창문을 감상했다.

◆마음을 전하는 사랑愛day


대전대화초는 매년 사랑愛day(애데이)를 운영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내면화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사랑, 감사, 미안함, 고마움 등의 마음을 주변에 전하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학급별로 칭찬릴레이로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거나 편지나 엽서를 써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주변에 전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학생회를 중심으로 가족봉사단을 운영해 소라아파트 노인정을 주기적으로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장기자랑 하기, 어깨 주물러 드리기, 함께 대화 나누기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어른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사랑愛day를 운영하고 있다. 대전대화초는 연 2회 바른 인성 어린이를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단순히 담임교사의 일방적 추천이 아닌 학생들의 칭찬릴레이를 바탕으로 선정해 진정한 모범이 되는 학생을 표창하고 있다. 또한 바른 인성 어린이로 선정된 학생에게 바른 인성상 뱃지를 수여해 학생들이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도록 했으며 주변의 학생들에게도 좋은 교육적 영향을 주고 있다.

◆대화도담이의 행복바람 나누기


대전대화초는 바탕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건강, 지성, 감성, 시민의 주제에 맞추어 대화도담이의 행복바람 나누기 책을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 매년 학생들의 수준과 필요에 맞게 수정해 제작하고 있으며 올해는 바탕교육의 내용에 보다 중점을 두어 새롭게 제작했다.

건강한 대화도담이를 위해 놀이교육, 학교폭력예방교육, 안전교육 등의 내용을 담았으며 지성 있는 대화도담이를 위해 우리들의 수업약속, 영어교육과 범교과활동을 담고 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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