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제일고는 ‘2017 한화사이언스챌린지’에서 과학동아리의 '곤충복지위원회'팀과 '연어 말고 돼지'팀이 출전해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은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과학분야 관심과 재능 있는 전국 고교생·지도교사가 팀을 이뤄 참가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전국에서 출전한 609팀 중 1차 심사를 통해 100팀을 선발해 5월에 2차 심사를 통해 20팀을 선발했다.

지난달 한화인재경영원(경기도 가평)에서 요약발표, 심층발표, 쇼케이스 발표, 심사위원 및 학생 그룹 상호 토론 등 철저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이 결정됐다.

한편 대전제일고에서 출전한 '곤충복지위원회'팀은 박테리오파지로 곤충의 질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신개념 곤충치료제를 개발해 큰 호평을 받았다.

'연어 말고 돼지'팀은 연어정자의 DNA로 만드는 세포재생물질 PDRN을 돼지고기로 대체할 수 있음을 물고기실험을 통해 증명하며 두 팀 모두 창의적인 접근과 체계적인 실험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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