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충남개발공사·사진)이 제53회 국무총리기 전국정구대회에서 여자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유진은 4일 경기도 안성 국제정구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단식 결승에서 임유림(문경시청)을 접전 끝에 4대3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이유진은 이선경(대구은행)을 4대0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올라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농협정구선수 출신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정구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진은 실업 2년차 혼합에서 단식선수로 방향을 전환한 후 첫 결실을 맺어 의미를 더했다.

이유진은 “충남개발공사 정구단이 창단된 지 얼마되지 않아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열릴 전국체전과 국가대표선발전에서도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