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이유진은 이선경(대구은행)을 4대0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올라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농협정구선수 출신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정구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진은 실업 2년차 혼합에서 단식선수로 방향을 전환한 후 첫 결실을 맺어 의미를 더했다.
이유진은 “충남개발공사 정구단이 창단된 지 얼마되지 않아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열릴 전국체전과 국가대표선발전에서도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