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대전지역 핵심 공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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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내놓았던 대전지역 공약 관련 예산이 내년 정부예산안에 속속 포함되면서 공약 실현이 힘을 얻고 있다.

5일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대전시당위원장)에 따르면 2018년도 정부예산안에 대전 도시철도2호선 트램,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유성 복합환승센터 조성, 4차산업혁명특별시 건설 기반 예산 등이 반영됐다. 우선 대전 대중교통의 새로운 중심이 될 ‘도시철도2호선 트램’ 건설 설계비 30억원과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설계비 10억원도 정부예산안에 포함됐다.

특히 문 대통령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4차산업혁명특별시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 예산도 반영됐다. 대전을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의 중심인 4차산업혁명특별시로 조성키 위한 기반이 될 ‘대덕특구 융복합연구센터’ 조성 설계비 2억원이 반영되면서 특별시 조성이 힘을 얻게 됐다.

박 의원은 “앞으로 민주당 대전지역 공약인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과 대전의료원 건립, 옛 충남도청 개발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대전이 동북아의 실리콘밸리로 성장하는데 아낌없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선택 대전시장도 지역 공약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권 시장은 4일 대전 월평동 통계교육원에서 열린 ‘민주당·문재인 정부 국가비전과 국정과제 설명회’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100대 과제와 국정기조에 대전시도 시정기조를 새롭게 하겠다”면서 “(대전시 현안사업과 관련해)4차산업혁명특별시 육성 등을 시민의 힘을 모아 적극 추진하겠다”역 강조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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