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학교 수시]
창업·산학협력특성화대학 역할, 취업률 상승
저렴한 등록금·내년부터 입학금도 폐지 방침
2018학년도 수시전형 단순화, 11~15일 모집

▲ 한밭대 제공
개교 90주년을 맞은 국립 한밭대가 지역·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우수 인재 1414명을 수시전형으로 모집한다. ‘산학일체 교육의 세계 일류대학’을 지향하는 한밭대는 지역형 리더 양성를 배출하며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써 나가고 있다.

◆사회 수요와 일치하는 교육과정

▲ 임준묵 입학본부장
한밭대는 1927년 개교 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사회의 요구에 맞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최근엔 산업체 요구에 부합된 창업·산학협력특성화대학의 역할로 졸업생 취업률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대전·충청지역에서 유일하게 야간 교육과정을 보유해 재직자 교육도 수월하게 이뤄지는 장점을 안고 있다.

한밭대는 학부교육뿐 아니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연구인력 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학·석사 학위 통합과정(5년제)을 개설했고 산학협력 특성화 실현을 위해 대덕특구에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대덕산학융합캠퍼스를 구축하기도 했다. 평생교육의 모토인 선취업 후진학 수요에 부응한 미래산업융합대학을 설립해 5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

◆산학협력·특성화에 강한 국립대

한밭대는 지역중심 국공립대학의 일원으로 등록금이 저렴하고 내년부터 입학금도 폐지했다. 또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사업 선정으로 학생에게 혜택이 고루 돌아가는 ‘학생이 행복한 대학’이다. 세계 33개국 125개 대학과 교류하며 매년 학생 100여명을 교환학생 또는 2+2학기제, 학점 교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매대학에 파견하고 있다.

정부 재정지원사업으로 글로벌디자인캠프, 중국 견학, 일본 등 해외 학기제 현장실습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에선 적정기술 과제를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여는 것도 한밭대의 몫이었다. 자동차 동아리 ‘팀 미라클’ 학생들은 국내·외 자작 자동차 대회에 출전해 발군의 기량을 펼치기도 했다. 취업을 지원하는 취업캠프, 멘토링을 비롯한 각종 전문가 과정도 연중 진행하며 높은 호응을 자랑하고 있다.

한밭대는 대학 특성화사업(CK) 3개 사업단,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 국립대혁신지원사업(PoINT), 공과대학혁신사업(X-corps), 대학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 대학일자리센터지원사업 등에 선정돼 정부 재정지원사업의 그랜드 슬램+를 달성하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산학일체 교육의 세계일류 대학

한밭대가 최근 10년간 취업률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비결은 ‘산학일체 교육의 세계일류 대학’이라는 지향점이 있다. 미래사회가 원하는 우수 인재를 배양하는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과 최고의 교육환경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최고의 교육환경에 걸맞은 한밭대의 다양한 장학금 제도엔 교내·외 장학금·국가장학금·근로장학금 등이 준비돼 있다.

입학성적이 우수한 신입생과 성적우수 재학생은 성적우수 장학금·성취장학금·생활보호 장학금·특별장학금·국외교류 장학금·디딤돌 장학금 등 교내 장학금이 부여된다. 기탁자가 정하고 학과 추천을 받아 지급하는 교외장학금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에서 지원하는 국가장학금도 학생들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품행이 방정하고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 근로장학금을 지급하고 재학 중 가계곤란 학생으로 일정 수준의 성적·소득 요건을 갖춘 학생들은 국가근로 장학금이 주어진다.

◆11~15일 수시모집으로 1414명 모집

한밭대는 2018학년도 수시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 실기위주 전형으로 단순화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제출서류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로 간소화됐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전형과 실기위주 전형에만 적용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628명을, 학생부교과전형은 786명을 각각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지역인재전형은 91명이 선발 대상이다. 2017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 학·석사통합과정은 올해 학생부교과전형으로 1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절차는 1단계에선 교과·비교과를 종합해 정성평가로 진행하고 지원동기와 학업계획을 평가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100%(교과 80%+비교과 20%)로 선발하며 적용 교과목은 고교 1~3학년 이수 과목을 대상으로 자연계열은 국어·수학·영어 교과 중 상위 5과목과 과학 교과 상위 3과목을 합해 총 18과목의 평균등급점수를 반영한다.

인문경상계열은 국어·수학·영어 교과 중 상위 5과목과 사회 교과 상위 3과목을 합해 총 18개 과목의 평균등급점수를 반영한다. 비교과영역은 출결을 점수화해 반영한다. 디자인 계열은 학생부 60%와 실기 40%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영역의 성적산출 방식은 학생부교과전형 중 인문경상계열과 동일하다. 비교과 영역은 출결상황을 점수화해 반영한다. 실기는 발상과 표현, 기초 디자인, 사고의 전환 등 3가지 중 하나를 택해 시행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영어 5등급 이내이며 국어·수학·탐구 중 2개 영역의 합이 10등급 이내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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