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5개 대학과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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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로K 강병호 대표. 연합뉴스
지난 6월 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항공운송면허 신청을 국토교통부에 낸 저비용항공사 '에어로 K(Aero K)'가 인가 후 인원 확충계획과 관련해 지역 인재 우선 등 '4가지 채용원칙’을 밝혔다.

4일 에어로 K에 따르면 인원확충과 관련해 해외로 나간 조종사의 국내 복귀를 돕고, 은퇴한 고숙련 전문가를 우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청주공항을 모기지(母基地)로 하는 만큼 지역 인재를 적극 뽑고, 사내외의 항공인력 교육기관을 최대한 활용해 신입 직원을 전문가로 양성하는 등 기존 업계의 관행을 과감히 깨는 새로운 시도로 노동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에어로 K는 정부로부터 운송면허를 받는대로 조종사와 정비사, 승무원 등 운송 및 지상 인력 채용에 나서 연내 150여 명, 회사 경영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는 2020년까지 최대 8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기장과 부기장, 승무원, 운항정비 요원 등 운항에 필요한 인력이 600여 명, 기타 기획과 마케팅, 운송 등 필요 인력이 200명 정도다. 조종사 수급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에어로 K가 필요로 하는 조종사는 기장과 부기장을 합쳐 내년 기준 60여 명 정도다.

신규 채용의 문도 활짝 열었다. 우선 고려대상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지역인재 채용이다. 에어로 K는 현재 중원대, 충청대, 청주대, 극동대, 한국교통대 등 충청 지역 5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홍순철 기자 david816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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