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우완 선발 다르빗슈 유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 조기강판되고 있다.
▲ (샌디에이고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우완 선발 다르빗슈 유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 조기강판되고 있다.
지난해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뛴 파비오 카스티요(28)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카스티요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 경기 더블헤더 2차전, 2-5로 뒤진 4회말 2사 1,2루에 등판해 1⅓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2006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했지만, 이날 전까지 한 번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했던 카스티요는 첫 등판에서 완벽한 투구를 했다.

최고 시속 158㎞의 빠른 공을 앞세워 상대한 4타자 중 2명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카스티요는 지난해 한화에서 20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6.43으로 부진했고, 올해 재계약에 실패했다.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며 미국으로 돌아간 카스티요는 확대 엔트리가 적용된 2일 빅리그에 올라섰고, 마침내 꿈꾸던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섰다.

하지만 다저스는 선발 다르빗슈 유의 부진 속에 2-7로 패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5-6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한 다저스는 2차전에서는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무릎 꿇었다.

다르빗슈는 3이닝 동안 8안타를 내주고 5실점 해 시즌 11패(8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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