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저하·일조량 감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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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경계’ 단계까지 갔던 대청호 조류(藻類)가 기온 저하 등으로 급속히 감소하고 있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지난 9일 대청호 회남 수역 ‘경계’·문의 수역 ‘관심’ 단계, 23일 회남 수역에 ‘관심’단계를 발령했던 조류의 확산속도가 감소하고 있다.

이는 최근 기온 저하와 일조량 감소, 오염원 유입 저감 등이 조류확산 속도를 감소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대청호 수역의 조류확산 및 세포수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수질조사와 감시, 오염원 지도·단속을 더욱 철저히 해나갈 것”이라며 “조류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심층수 취수 및 정수처리를 강화해 도민들이 마시는 수돗물에 전혀 문제가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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