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청장 이경용)은 2011년 ‘생태독성관리제도’를 도입해 금강 상·중·하류 및 산업단지 인근하천 등을 중심으로 생태독성 모니터링을 주기적으로 실시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환경부에서는 2011년부터 폐수배출사업장 1~5종에 대한 산업폐수 배출 유해물질에 대한 통합관리체계 구축의 하나로 물벼룩을 이용한 생태독성관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금강본류와 미호천 등 주요 하천과 주요 산업단지 인근하천 위주로 생태독성 분석을 자체적으로 실시했으며, 주요 하천의 전 지점이 독성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0TU’로 검사돼 수질상태가 매우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생태독성 모니터링 시행 초기 분기별로 실시했던 생태분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15년부터 동절기를 제외하고 매월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중권역 주요지점을 비롯한 하천수 14개 지점과 산업단지 인근하천 8개 지점 등 총 22개 지점이 조사대상이다.

이밖에 하·폐수처리장의 방류수 수질검사 시 생태독성 분석을 실시해 수질오염 배출원 관리도 추진하고 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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