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가 교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건양 조직문화 혁신위원회(이하 건양혁신위)'를 발족했다고 24일 밝혔다. 건양대는 1991년 논산에 첫 캠퍼스가 설립된 이후 2000년 대전 건양대학교병원 개원, 2006년 대전 메디컬캠퍼스 설립 등 빠르게 성장해왔다.

특히 설립자인 김희수 박사가 2001년 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취업률 전국 1위 달성, 전국 최초 신입생동기유발학기 도입, 전국 최초 의료공대 및 융합전문단과대학 설립 등 한발 앞선 교육혁신으로 많은 성과를 만들어왔다.

눈부신 대외 성과를 거둬온 건양대는 '이제는 내부 구성원을 위한 지원시스템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 하에 건양혁신위를 만들게 됐다. 김희수 총장은 "건양대의 명예로운 전통이 지속될 기반이 마련되면 향후 총장의 거취에 대한 결단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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