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사브르 대표팀 쾌거

▲ 대전대는 펜싱부 소속 오상욱(사회체육학과 3학년·22) 선수가 19~30일 대만에서 개최 중인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종목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대전대 제공
대전대는 펜싱부 소속 오상욱(사회체육학과 3학년·22) 선수가 19~30일 대만에서 개최 중인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종목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오 선수는 구본길·장태훈(국민체육진흥공단)·김준호(국군체육부대)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과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해 이란을 45대 30으로 꺾었다. 지난 7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2017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국내 사브르 단체전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이며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 펜싱 대표팀의 임원으로 함께 참석한 도선기 대전대 감독은 "힘든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준 오 선수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오 선수의 멋진 미래를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4년 남자 펜싱 사브르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된 오 선수는 국내·외 대회를 통해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망주다. 지난해 헝가리 죄르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에 출전한 오 선수는 남자 사브르에서 우승을 차지했으 지난 2월엔 '2017 이탈리아 파도바 월드컵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1위와 개인전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