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최혜진이 20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71·6천54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 대회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한 뒤 인터뷰를 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7.8.20 [KLPGA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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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최혜진이 20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71·6천54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 대회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한 뒤 인터뷰를 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7.8.20 [KLPGA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
24일 프로로 전향한 한국 여자골프 유망주 최혜진(18)이 세계 아마추어 랭킹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최혜진은 24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아마추어 골프 랭킹 여자부에서 랭킹 포인트 1천547.627점을 얻어 지난주 순위와 변동 없는 2위에 올랐다.

1위인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의 1천550.985점과는 불과 3점 차이다.

20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최혜진은 랭킹 포인트 23.56점을 추가해 매과이어를 추격했으나 1위에 오르지는 못했다.

매과이어는 지난해 8월부터 1년 넘게 세계 여자 아마추어 랭킹 1위를 지키는 선수다.

2011년에 창설된 세계 여자 아마추어 골프 랭킹에서 한국 선수가 1위에 오른 적은 없다.

그러나 프로와 아마추어를 망라해 순위를 정하는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는 최혜진이 22위로 아마추어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다. 매과이어는 399위다.

23일 만 18세 생일을 맞은 최혜진은 24일부터 프로 선수로 신분이 바뀌었으며 28일 롯데와 후원 조인식을 한다.

또 31일 개막하는 KLPGA 투어 한화 클래식을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여자 아마추어 세계 랭킹에 한국 선수로는 최혜진 외에 성은정이 7위에 올랐고, 16일 끝난 송암배에서 무려 29언더파로 우승한 박현경은 87위에서 56위로 상승했다.

프로로 전향한 최혜진은 다음주 아마추어 랭킹에서는 순위 대상자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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