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자상업고 학생 4명이 대전 특성화고 학생 중 유일하게 한국전력공사 사무직 고졸 공채에 합격했다.

23일 대전여자상업고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에서 전국 500개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 사무직 고졸 공채 32명 중 대전에서 유일하게 대전여자상업고 학생 4명이 합격했다. 대전여자상업고는 올해 상반기 공기업, 금융권, 대기업 사무직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또 삼성전자 제조직에도 8명이나 합격해 취업 준비에 여념이 없는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자신감과 의욕을 고취시켰다.

대전여자상업고는 지난해 취업률 82.4%에 이어 올해 현재 36.4%의 취업률을 확보하고 있고 최근 3년 평균 취업률 78.7%로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명문 특성화고이다.

윤정환 대전여자상업고 교장은 “청년 실업이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가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욱 탄탄한 교육과정을 구성해 실천하는데에 대전여상 교육가족 모두가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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