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추미애 대표 역시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총리 출소를 거론하며 "이번 기회에 사법 적폐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해야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당장 야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자유한국당은 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에서 나온 '기소도 재판도 잘못됐다'는 등의 발언은 헌법과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굉장히 위험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된) 여러 재판은 유죄를 추정하고 압박하는 민주당이 오히려 한 전 총리 재판에는 면죄부를 주려 한다”고 비판했다.
서울=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