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2일 개막 19일간 열려
D-30 … 성공개최 준비 분주

국내 한방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7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개막일이 30일 앞으로 바싹 다가왔다. 

2010년 처음 개최한 이후 7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한방의 재창조- 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라는 주제로 다음 달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19일간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전시, 비즈니스 미팅, 한방 체험 및 교육,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국내 한방바이오산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번 엑스포는 한방산업을 기반한 B2B(기업 간 거래)를 한층 강화했다.

모든 행사장을 꾸미고 운영하는 데 투입되는 예산은 총 148억 3400만원이다. 2010년 엑스포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하지만 경제 효과는 훨씬 클 것으로 기대한다. 조직위는 이번 엑스포로 964억원 상당의 생산과 452억원 상당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고용 유발 효과는 1740명을 잡고 있다. B2B를 강화한 만큼 230억원 규모의 기업 간 수출 계약, 20억원 규모의 현장 판매 실적도 기대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내 한방산업의 중심에 자연 치유 도시 제천이 우뚝 설 수 있도록 마지막 준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엑스포 행사장은 테마전시, 특별전시, 비즈니스 전시, 힐링체험, 야외전시 등 5개 분야 8개관으로 꾸며지며 천연자원을 이용한 천연물 산업의 가치, 한방의료기기 체험, 알레르기 치유법, 한방바이오·천연물 관련 기업 홍보, 한방 직거래 장터, 힐링체험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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