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판암어린이공원(판암동 205번지) 정비공사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동구는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으로 재조성하기 위해 지난 5월 정비공사에 착공했고 탄성포장재 바닥과 언덕놀이터, 그네, 거미줄 등 놀이시설을 설치했다. 판암어린이공원은 주변에 아파트, 학교시설 등이 위치해 이용인원이 많지만 부족한 놀이기구와 취약한 안전성 등으로 인근 주민들로부터 보완을 요청하는 민원이 많은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공원 정비 제안을 바탕으로 ‘2017년 대전 시민공모 제안사업’을 통해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아 추진했다.

대덕구도 같은 날 나래어린이공원(중리동 254-8)에서 정비사업 현장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조성된 지 30여년이 지난 노후한 어린이공원에 3억원을 투입해 리모델링해 놀이시설 및 기타 편익시설를 교체해 올해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날 설명회는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앞서 주민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으며 공원 정비의 필요성 등 공원정비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공원정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제시된 공원 내 시설물 배치와 수목정비 관련 의견에 대해 주민의견 합치를 통한 절충안을 적극 검토해 반영할 계획이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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