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복구·휴양단지 조성 등
현안사업 조기추진 등 앞장

정상혁 보은군수가 군정 현안사업 조기추진과 2018년 국도비확보를 위해 여름휴가를 반납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빠듯한 스케줄과 군정을 챙기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현장을 뛰어다니다 보니 휴가를 갈 시간이 없었던 것이다.

정 군수는 휴식 재충전을 통한 사기앙양으로 군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5일간의 휴가를 계획 했으나 지난달 16일 집중호우로 인한 응급피해 복구와 보은군이 추진하고 있는 속리산 복합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의 핵심인 휴양·문화시설 민간투자자 모집, 전지훈련의 메카·스포츠의 메카로 명성을 굳히기 위한 전국대회,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 10월에 개최하는 대추축제 준비, 전 부서 연계·협력 강화를 통한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사업 등을 위해 모든 사활을 걸었기에 휴가 계획을 취소했다.

정 군수는 지난 2016년 중앙부처를 방문해 정부예산 확보에 전념한데 이어 올해는 군수 명의의 내년도 국비예산 협조 서한문과 대상사업 책자를 충북 출신의 중앙부처 공무원 198명에게 발송하기도 했다.

이 서한문에는 "전형적인 농업군에서 산업단지를 조성해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수학여행 1번지 속리산 휴양·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등 나날이 발전을 거듭한 결과 지난해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2015년 말 기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7위, 82개 군 단위 자치단체 중 2위를 차지하는 등 보은군의 성장역량을 입증받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내년도 주요 추진사업인 결초보은 문화누리관 조성사업, 속리산 휴양관광단지 기반시설 조성사업, 보은군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소여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보은산업단지 행복주택 건립사업, 보은군다목적 체육관 건립사업, 달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수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등 41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국비 848억원의 지원을 간곡히 당부하며 각종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예산반영을 위해 전력을 다했다.

정 군수는 “정부가 예산 요구 없으면 예산 반영 없다는 원칙을 가지고 철저하게 예산을 심사함에 따라 충북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 등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해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군수는 지난해 300개팀, 15만명의 각종 체육선수와 가족 등이 방문해 모두 1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스포츠 마케팅의 성공을 비롯해 전국에서 85만명이 방문해 95억원에 이르는 농·특산물을 판매해 2016 도전 지역축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질과 양에서 전국 최고의 농산물 축제로 인정받은 보은대추축제, 적극적인 기업유치 및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200세대 건립 등 보은군의 발전상을 제시한 바 있다.

정 군수는 "군민의 생활 및 지역발전에 직결되는 정부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지역성장 동력을 구축해 보은군이 새로운 희망을 품고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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