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이틀째 순매수…코스닥도 상승

▲ [제작 조혜인]
▲ [제작 조혜인]
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2,370선 '훌쩍'

외국인 이틀째 순매수…코스닥도 상승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피가 23일 미국발 훈풍을 타고 2,370선 위로 훌쩍 뛰어올랐다.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20포인트(0.35%) 오른 2,373.53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11.20포인트(0.47%) 오른 2,376.53에 출발한 코스피는 한때 2,379.59까지 올라 2,380선까지 넘보는 등 추가 상승 기회를 엿보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의 정치 불안 완화, 세제개편안 통과 기대감 등에 주요 지수가 함께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6.14포인트(0.90%) 상승한 21,899.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14포인트(0.99%) 높은 2,452.5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4.35포인트(1.36%) 오른 6,297.4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이틀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도 222억 순매수로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반면 기관은 371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상승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1.40% 상승했고, SK하이닉스[000660]는 0.73% 올랐다. 한국전력[015760](0.11%), LG화학[051910](0.28%), NAVER[035420](1.17%), 삼성물산[028260](0.76%), 신한지주[055550](0.58%) 등도 함께 강세다.

시총 10위 내에서 하락하는 종목은 현대차[005380](-0.68%), 포스코[005490](-0.29%), 현대모비스[012330](-0.80%) 정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14%)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의료정밀(0.59%), 제조업(0.49%), 서비스업(0.46%), 유통업(0.39%), 건설업(0.30%) 등도 함께 오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0.63%), 보험(-0.35%), 은행(-0.34%), 비금속광물(-0.34%), 통신업(-0.2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1포인트(0.22%) 오른 645.67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다.

지수는 3.53포인트(0.55%) 오른 647.79로 거래를 시작해 추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시총 1∼3위인 셀트리온[068270](0.17%),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21%), 메디톡스[086900](0.32%)가 함께 강세인 반면 4∼6위인 CJ E&M[130960](-0.42%), 휴젤[145020](-0.04%), 로엔[016170](-0.12%)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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