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학교 응급구조과는 '2017년도 소방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에서 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지난 4월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소방공무원 시험은 지난 달 20일을 끝으로 체력시험 및 신체검사, 면접시험 등의 일정이 모두 완료됐으며 박인찬(2017년 졸업) 씨 등 9명이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충북보건과학대 응급구조과는 2007년도 정원 30명으로 개설한 이래 2013년 3명, 2014년 6명, 2015년 9명 등 매년 많은 인원이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며 소방직(구급분야) 공무원 배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사회안전망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증가와 정부의 공무원 증원 계획으로 매년 소방공무원 채용이 증가함에 따라 응급구조과 졸업생들의 소방공무원(구급분야) 합격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응급구조과는 다년간 소방공무원 합격자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으며 이 같은 높은 합격률은 다양한 임상경험을 가진 전공 교수들이 실무밀착형 학습 프로그램 운영, 전담 지도교수제 운영 등 1학년부터 진로 방향을 설정해 지도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지난 2007년 3년제로 개설된 응급구조과는 2010년 2월 첫 졸업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7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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