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회째를 맞는 청주아카데미는 진중권 교수를 초청해 ‘디지털 시대에 만나는 인문학’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달 강의는 청주시평생학습관 강당에서 2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120분 특강으로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은 청주아카데미는, 매월 넷째주 목요일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인문학은 변화와 현실에서 주제를 찾는 노력을 해야 하며, 이제는 역사(History)만큼이나 서사(Story)가 중요하고, 사실(Fact) 만큼이나 재미(Fun)가 중요하고, 참·거짓보다 얼마나 참신한가 얼마나 환상적인가가 더욱 중요하다는 내용으로, 청주시민들이 인문학적 소양과 문화적 감성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언론 매체를 통해 잘 알려진 진중권 교수는 시사비평가, 작가, 언론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회현상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날카로운 비평으로도 유명하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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