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원장 이희철)이 기관 상징 마스코트인 '생태친구들' 캐릭터 4종을 22일 새롭게 선보였다.

'생태친구들'은 2013년 12월 국립생태원 개원 당시 기관 소식을 전하는 마스코트로 지정됐으며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하늘다람쥐, 금개구리, 대륙사슴, 저어새 등 4종의 캐릭터가 처음 제작됐다.

이번에 '생태친구들'에 새로 추가되는 4종은 개원 4주년을 맞아 기관 홍보, 교육 전시 등에 활용하기 위해 국립생태원 에코리움관에 전시 중인 사막여우, 프레리독, 젠투펭귄, 수달로 선정됐다.

이들 캐릭터들은 사막여우는 귀요미, 프레리독은 프레리, 젠투펭귄은 펭이, 수달은 강달이로 각각 이름 지어졌다.

새로 추가된 캐릭터 4종은 국립생태원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동물로 방문객 500명과 직원 200명의 투표로 정해졌으며, 캐릭터의 이름 선정도 1,300여 명이 참여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이들 캐릭터를 활용한 휴대폰과 컴퓨터용 배경화면 이미지는 22일부터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과 블로그(blog.nie.re.kr)에 무료로 배포된다.

국립생태원은 '생태친구들' 신규 캐릭터 4종의 공개를 기념하기 위해 22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사막여우, 프레리독, 젠투펭귄, 수달의 실물 사진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거나 국립생태원 페이스북에 있는 생태친구들 동영상을 공유하는 고객에게 볼펜, 수첩 등의 기념품을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국립생태원의 마스코트인 '생태친구들'이 기관과 관람객 사이를 친근하게 연결해줄 것"이라며 "마스코트 이미지를 활용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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