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를 비롯한 전국 19개 지역중심 국공립대 총장들이 국회의원들에게 지원을 호소하고 나섰다.

새 정부들어 대학 정책이 거점국립대와 사립대로 편중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지역중심 국공립대의 역할 재정립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한밭대에 따르면 지역중심국공립대 총장협의회는 국회에서 각 대학 소재 28개 지역구 국회의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거점 국립대와 지역 강소대학 집중 육성 공약’를 주제로 국립대 발전을 위한 현안에 국회의원들이 나서달라는 것으로 이뤄졌다.

대전지역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최고위원과 조승래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해 현안을 경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총장들은 지역중심 국공립대가 전국에 고르게 분포돼 지역균형발전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역중심 국공립대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특히 한밭대 등 지역중심 국공립대가 전국 20개 시·군·구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이들 대학의 지역 인구가 2000만명에 육박해 지원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힘줘 전달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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